미국 배당주 리얼티인컴은 30년 동안 배당금 늘려온 배당귀족 기업입니다. 제 주변에는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오로지 급등주만 쫓으며 대박을 꿈꾸고 있죠. 그러면서 늘 하는 얘기가 "배당금 조금 받아서 언제 부자 되냐?"입니다. 과연 "조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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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귀족 리얼티인컴
스텐더드앤푸어스(S&P)에서 발표하는 배당 귀족 리스트에는 S&P500 지수에 포함되면서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이며 최소 25년간 연속해서 배당금을 늘린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포함한 약 50여 개의 대형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S&P지수의 11개 섹터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왕이라고 부릅니다.
미국 배당주 리얼티인컴의 배당 성장 연수는 올해 30년입니다. 즉, 30년 동안 주주들에게 꼬박꼬박 배당금을 지급했고, 매년 배당금을 늘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을 보더라도 비교 대상이 없습니다. 현재 리얼티인컴의 배당수익률은 5.09%로 주당배당금은 $3.07입니다. 2023년 7월 배당일은 14일이고, 배당락일은 6월 30일이었습니다. 월배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락일은 크게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리얼티인컴 기업 개요
리얼티인컴은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입니다. 주로 상업용 고객과의 장기 순 임대 계약에 따라 단일 유닛 독립형 상업용 부동산을 취득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약 2억 3,680만 평방피트의 임대 가능한 상업용 부동산 12,237개 이상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40,083,667,114(한화 54조 5,741억 원)이고, 작년 연말 기준 매출은 1조 1,654억 원, 영업이익은 2,669억 원, 순이익은 2,980억 원, 영업이익률은 22.91%입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낮았으나 작년부터 영업익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주요 재무를 살펴보면,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은 45.25배, PBR(Price on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1.37%, ROA(Return To Assets, 총자산이익률)는 1.88%입니다. 참고로, PBR = 주가가 1주당 순자산의 몇 배에 매매되고 있는가를 의미, ROA = 총 자산 중 자본과 빌린 돈(채무)을 포함해서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차입 비중이 큰 업종의 성과를 측정할 때에는 ROE 보다는 ROA 지표가 더 의미 있습니다.
투자 현황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배당주 투자자로서 꼭 보유하고 있어야할 종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조금씩 꾸준히 모아 왔습니다. 2023년 7월 6일 현재 총 보유수량은 210주이고 평균 매수가는 $60.86으로 수익률은 -2.3%입니다.
저의 총 자산 중 12.1%가 리얼티인컴이고, 배당 구성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입금 받는 배당금 후 세후 약 $55인데 달러를 조금씩 더 보태서 매달 한 주 이상 추가 매수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배당금으로 배당주 1주를 사고, 그다음에는 2주, 3주 살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이유는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입니다. 매번 호가창을 들여다 보면서 등락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고, 매도할 일이 거의 없어서 그저 정원에 물을 주듯 주기적으로 추가 매수를 하면서 기업의 성과를 나눠 받으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해줘도 그들에게는 그저 애들 코 묻은 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법의 복리 효과로 인해 눈덩이로 불어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추가 매수 의향
미국주식 리얼티인컴의 컨센서스는 $69.48로 약 12%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저번 달에 발표된 1/4분기 실적 발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츠회사에다가 배당주이기 때문에 환상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지기는 힘듭니다. 그저 매달 꼬박꼬박 배당금을 받으면서 월세 정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모아가는 재미로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계속해서 추가 투자금을 투입하여 '매수'할 생각입니다.
결론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재미가 없거나 극적인 무언가가 없다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배당금과 매년 상승하는 배당률을 알려주어도 그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금방 관심이 꺼져 버립니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나만 알고 돈을 벌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투자 상황을 기록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기업의 현황을 공부할 계속 공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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