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정보 공유 / / 2023. 3. 1. 11:31

필터 커피 추출 기구 및 추출 방법

필터 커피의 추출을 위해 사용하는 기구에는 프렌치프레스부터 모카포트까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각 기구의 특징과 추출방법을 습득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프렌치프레스는 사용법이 간단하여 프랑스에서 널리 사용되는 추출 도구로 이것으로 추출한 커피는 다른 필터커피보다 보디감이 있고 풍미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침전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깔끔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추출방법은 1. 뜨거운 물로 포트를 예열하고 나서 버린다. 2. 물 200ml를 94도의 온도로 끊인다. 만약 온도계가 없다면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연 상태에서 30~40초 기다린다. 3. 커피가루 14g을 유리포트에 넣고 저울에 올립니다. 무게를 재고, 커피 전체가 잘 젖도록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붓는다. 4. 뚜껑을 덮은 후 플런저를 누르지 않고 4분 동안 우려낸다. 5. 표면의 굳은 부분이 생기는데 이것을 걷어낸다. 6. 플런저를 유리포트 바닥까지 천천히 눌러 커피를 추출한다. 7. 바닥에 있는 침전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천천히 컵에 따른다. 

에어로프레스(AEROPRESS)

2005년 에어로비의 창업자인 앨런 애들러가 발병한 것으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그리고 프렌치프레소보다 더 빨리 추출할 수 있고, 종이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커피에 침전물이 덜 생기는 장점도 있습니다. 추출방법은 1. 물 250ml를 92~94도로 끊인다. 2. 필터캡에 필터를 넣고 물을 조금만 부어서 적셔 놓는다. 3. 필터캡을 체임버에 결합하고 물병이나 머그잔 위에 놓는다. 그리고 체임버에 커피가루 14g을 넣고 저울 위에 머그잔과 에어로프레스를 함께 올려 무게를 잰다. 4.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뜨거운 물 200g을 커피가루가 고루 젖도록 천천히 체임버에 있는 숫자 3까지 붓는다. 5. 플린저를 체임버에 고정하고 타이머로 1분이 될 때까지 우린다. 6. 플린저를 빼고 스틱으로 원을 그리면서 3번 저은 후, 플린저를 다시 끼우고 체임버에 액체가 남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30초 정도 누른다. 

클레버(CLEVER) 드리퍼

타이완의 ABID가 개발한 커피 추출 기구이고 침지식과 여과식을 혼합한 것으로 추출하기 전에 먼저 침지가 이루어집니다. 침지식 가운데 침전물이 가장 적은 커피를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추출방법은 1. 물 300ml를 90~92도로 끓입니다. 2.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넣고, 최소 100ml 정도의 물을 부어 적신 후에 필터를 통과한 물을 버린다. 3. 커피가루 14g을 넣고, 커피 드리퍼를 저울에 얹어 무게를 잰다. 4.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뜨거운 물 200g을 커피가 고루 젖도록 조심스럽게 부은 뒤 뚜껑을 덮고 2분 30초 정도 우려낸다. 5. 뚜껑을 열고 드리퍼를 서버나 머그잔 위에 올리면 밸브가 열리고 커피가 내려온다. 이 마지막 추출 단계는 1분 정도 걸리는데 만약 커피를 내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커피가루가 너무 곱다는 의미이다.

사이펀(SIPHON)

1830년대에 발명이 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진공식 커피추출 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구로 추출한 커피는 매우 섬세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향이 아주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추출방법은 1. 물 300ml를 90~92도로 끓인다. 2. 필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씻은 후 로드에 필터를 넣고 스프링을 이용해 튜브에 고정시킨다. 그리고 필터 위에 천 필터를 넣고 스틱으로 중앙에 맞춰 놓는다. 3. 플라스크의 2잔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로드를 플라스크에 넣는데 완전히 덮이지는 않는다. 그다음 가스램프를 켜고 플라스크를 그 위에 오도록 한다. 4. 물이 끓을 때 로드와 플라스크를 완전히 결합하면 열 때문에 뜨거운 물이 튜브를 통해 로드로 올라가게 된다. 물이 모두 로드로 이동하면 불을 조절해 물온도를 90~92도로 맞춘다. 5. 로드에 커피가루 16g을 넣고 타이머를 작동시킨 후, 스틱으로 커피를 휘저어 수분을 충분히 머금게 하여 약 1분 동안 우려낸다. 6. 가스램프를 끄면 플라스크 안이 진공상태가 되고, 추출된 커피는 중력과 흡입력에 의해 튜브를 통하여 로드에서 플라스크로 내려가게 된다. 이때 필터가 커피가루와 추출된 커피를 분리한다.

하리오(HARIO) V60

일본회사 하리오가 상업화한 것으로 V60라는 이름처럼 V자 모양의 드리퍼입니다. 이 방법은 매우 밸런스가 좋은 보디와 향이 뚜렷한 커피를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추출방법은 1. 물 300ml을 94도 끊인다. 2. V60 드리퍼에 종이필터를 넣고, 커피에 종이 맛이 들어가지 않게 최소 100ml의 물로 충분히 씻어낸다. 3. 커피가루를 12~13g를 넣고, 하리오와 서버를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잰다. 4.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먼저 물 25g을 붓는데, 커피가루가 고루 젖도록 원을 그리며 부어야 한다. 물이 커피가루를 충분히 뜸 들이고 이산화탄소가 조금 빠져나가도록 30초 정도 기다린다. 그다음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면 종이필터가 젖지 않도록 물 25g을 붓는다. 저울이 200g을 가리킬 때까지 이런 방식으로 15초마다 물 25g을 붓는다.  

모카포트(MOKA POT)

1822년 루에-베르나르 라보의 원뿔형 세탁통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커피추출 기구입니다. 1933녀 알폰소 비알레티가 특허를 얻어 이탈리아 커피추출 기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비알레티는 지금도 계속 모카포트를 만들고 있는데 그 인기가 여전히 높습니다. 모카포트는 예전부터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왔으나 오늘날에는 스테인리스로 만들고 모양과 크기가 다양합니다. 이 커피추출 기구는 강하고 비교적 진한 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압력이 8~10 기압이지만, 모카포트는 1.5 기압 정도입니다. 추출할 때 끓는 물의 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커피의 쓴 성분들이 추출될 수도 있습니다. 추출방법은 1. 바스켓에 커피가루 15g을 넣고, 바스켓 가장자리를 가볍게 두드려서 표면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2. 전기포트로 물을 80도로 끓인다. 3. 컨테이너를 돌려 보일러와 결합하고 모카포트를 약한 불에 올린다. 그리고 추출과정을 지켜보기 위해서 뚜껑은 덮지 않는다. 4. 커피가 올라오자마자 불을 낮춘다. 1분이 지나면 물이 모두 올라오길 기다리지 말고 불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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