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을 사용하는 분들은 제목이 왜 미국주식 쿠팡 분석인지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매우 유명한 온라인 마켓이지만 이곳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혹시 방금 전까지도 쿠팡에서 쇼핑을 하고 계시진 않으셨나요?
목차
쿠팡을 모르시나요?
아마 한국 사람이라면 쿠팡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해 본 사람이라면 휴대폰에 쿠팡 앱이 설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혹시 정말 쿠팡을 모르시나요? 지금 모르시거나 사용 경험이 없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곧 사용하게 되실 테니까요. 이것은 미국주식 쿠팡 분석이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단,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분석일 뿐 종목 추천은 아닙니다.
쿠팡 분석 이유
뭔가 거창하게 분석하려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초보 투자자이고 주식 계좌 자체도 소액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기업을 분석하면서 투자 공부를 하려는 것입니다.
온라인 유통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과 '영업손실 감소'가 필수적입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쿠팡의 생태계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이버 가격비교를 통해 최저가 판매처를 골라 물건을 구입했었지만, 쿠팡의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그리고 당일 또는 익일 배송이라는 파격적인 혜택 때문에 11번가, G마켓, 옥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쿠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이것은 쿠팡의 전략이 통했다는 뜻이고,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11번가 등 타 유통업체가 아닌 쿠팡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가 많아질 것이고 그만큼 최저가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직장 택배 보관 장소와 아파트 현관 앞을 보면 쿠팡 택배 박스와 프레쉬백이 대다수를 차지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100원, 1,000원을 아끼려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를 찾아 헤매던 사람들이 이제는 굳이 최저가를 검색하지 않고 쿠팡으로 직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쿠팡 판매 가격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미국주식 쿠팡 종목은 상당히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23. 6. 23. 기준 종가는 $16.72로 공모가 대비 50% 이상 하락하였고, 최저가 $9 대비 약 2배 정도 상승한 상태입니다.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는지는 앞으로의 실적 발표에 따라 좌우될 것 같습니다.
쿠팡 매수 Yes or No
Yes. 여름이 지나가기 전, 즉 4분기가 오기 전에 매수할 계획입니다. 물론 소액으로 분할 투자하여 분석이 유효했는지 확인하는 차원입니다. 추후에 포스팅을 하게 되겠지만 저는 배당주를 주로 매수하고, 배당금을 받아 또다시 배당주를 매수하는 약간은 소심한 투자자입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의 재미를 느끼고, 시장의 흐름을 끊임없이 확인하기 위해서는 배당주가 아닌 또 다른 개별 종목에 대한 분석을 병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종목을 분석한 후 매수를 결정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안전마진 확보입니다. 쿠팡은 당분간 계속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영업손실을 줄여나간다는 점, 작년 실적 발표 이후 16달러 선에서 가격 방어가 유지되는 점에서 안전마진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다음은 소비자들의 습관입니다. 천문학적인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소비자들의 습관 변화입니다. 실생활에서 누구나 사용하고 있고, 그것을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쿠팡 사용자가 급증하였습니다. 드디어 쿠팡이 노리던 그 습관이 빛을 보게 되는 순간입니다. 한번 만들어진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을뿐더러 주변을 더 번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쿠팡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주식이 아닌 미국주식 쿠팡이라는 것입니다. 성장의 가능성만으로 투자자를 끌어모아 상장 당시 시가총액 100조를 달성하였던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 성장 흐름이 유지된다면 아마존과 같이 매년 매출 증가와 기업 이익 증가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물론 아마존과는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무언가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쿠팡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던 손정희 회장이 있는 소프트뱅크의 지분이 매우 높은 것도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순식간 많은 지분을 매도하지 않는 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매우 주관적인 분석 내용입니다.
쿠팡의 객관적 분석
쿠팡이라는 기업은 3년 만에 연간 거래액 1조 원을 기록하였고, 2015년 2월에는 전 세계 1조 클럽에 포함되었습니다. 2021년까지 누적적자 4조 2천억 원에 달했지만 2022년 3분기에 매출총이익 1조 6,041억 원, 영업이익은 2,5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 상승하며 흑자로 전환하였습니다.
기업 재무제표상 매출총액에서 재료비 70%, 물류비가 14%가 빠지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향후 쿠팡의 시장 지배력의 상승으로 인해 재료비 단가가 하향되고, 물류 자동화를 통해 물류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가격적인 측면에서 아무도 따라올 수 없게 만둔 뒤, 잉여 이익으로 물류비 절약을 위한 로봇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신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외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에 대해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아마존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굳이 쿠팡으로 넘어갈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한국 시장에서 만큼은 다릅니다. 현재 내국인의 활성화 고객은 1,90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1인당 매출액은 약 38만 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약 22%를 차지하는 신선식품에서는 저녁 시간에 품절되는 현상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새벽 배송이라는 엄청난 장점 때문입니다.
향후 전망
미국주식 쿠팡에 대한 향후 전망은 많이 엇갈리는 편입니다. 긍정적인 요소를 뽑자면 아마존이 성장할 때 증권가에서는 항상 이제 성장하지 못한다는 인식이 팽배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마존을 본다면 당시 증권가의 유명 애널리스트들의 시각이 얼마나 좁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은 온라인 마켓, 쿠팡잇츠, 쿠팡플레이 등 여러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유지 및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유통 업체가 아닌 플랫폼 업체로 변화하여 다양한 수익구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다만, 그 방향이 기존에 아마존이 성장했던 것과는 달라야 할 것입니다. 구독서비스와 광고, 데이터센터 외에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런 기대감과 더불어 실적이 받쳐준다면 주가도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저의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전망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주린이의 미국주식 쿠팡 분석이었습니다. 이후 저의 분석 내용과 향후 주가의 흐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여 그 결과와 분석 오류 내용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식과 정보 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 나이키 분석 혹시 이 브랜드 제품 가지고 있지 않으신 분? (0) | 2023.06.28 |
---|---|
차지포인트 홀딩스 분석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지배할 자 누구인가? (0) | 2023.06.28 |
국내 배당주 중간배당금으로 여름 휴가비 만들 수 있는 주식 (0) | 2023.06.25 |
꼬통 드 툴레아 분양가 털빠짐 없고 성격 온순 최고의 강아지 (0) | 2023.06.19 |
6월의 축제, 아이와 가볼만한 여행 명소와 일정 (0) | 2023.06.14 |